야생화. 버섯. 산약초

2018 소백산 야생화 산행-2018.05.05

깍두기의산사랑 2018. 5. 7. 11:17

오랫만의 연휴에 클라이밍 후배가 숲해설사를 하는 지인과 소백산으로 야생화 촬영 산행을 가자기에 이른 아침 후배의 차량으로 소백산 어의곡 탐방센터를 찾아갔습니다.

비로봉을 올라 국망봉을 거쳐 어의곡리로 원점산행을 계획하고 10시에 어의곡을 출발합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시작하며 하나 둘 야생화를 찾습니다.


미나리냉이 ↑

흰꽃제비꽃 ↑ 흰제비꽃과 닮았으나 고산에 적응한 이종이랍니다.

숲속의 계곡은 언제나 마음의 때를 씻어 주듯 청량감을 가슴에 담아줍니다.

홀아비꽃대 ↑

는쟁이냉이 ↑

노랑제비꽃 ↑ 낮은 지역에서는 볼 수 없고 산을 올라야 볼 수 있습니다.

개별꽃 ↑

현호색 ↑


쉬엄쉬엄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기를 피해 바람이 덜 부는 곳에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식사후 국망봉으로 오늘의 목적인 야생화를 찾아 길을 재촉합니다.

가는 길에 귀한 녀석을 찾았습니다.





범의귓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다년초인 금괭이눈 ↑ 입니다.

깊은 산지 계곡이나 절벽 틈에서 많이 자란다는데 군락을 이룬 곳은 없고 띄엄띄엄 피어 있네요.




동의나물 ↑ 독성이 있답니다. 채취해서 독성을 우려내고 드시는 분 들도 있다하는데 식용을 안하시는게 정답이겠지요.




연령초 ↑ 잎, 꽃받침, 꽃잎이 모두 세장씩 있네요.

큰꽃삿갓풀, 우아칠 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약으로 썻을 때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 하여 연령초라는 이름이 붙었다네요.

뿌리줄기를 약으로 쓴답니다. 통증을 다스리고 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답니다.


피나물꽃 ↑ 줄기를 자르면 노란 빛을 띈  붉은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라 부른답니다.

어린 순을 나물로도 이용하지만  유독성이므로 독성을 제거한 뒤 드셔야 한답니다.



홀아비바람꽃 ↑ 꽃잎이 5장, 꽃대가 하니씩 자라므로 홀아비바람꽃이라 부르고

꽃말은 비밀스런 사랑, 덧없는 사랑 이랍니다. 



어의곡리로 하산완료후 로커스 앱 종료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동행하신 숲해설사님께 많은 것을 배운 산행이었습니다.

트랙의 빈 곳은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된 줄 모르고 내려오다 보조 배터리를 이용하여 나머지 기록을 하다보니 누락된 곳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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