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망산,옥녀봉-201003.28
사량도 지리망산을 가기위해 새벽 5시 버스를 탔습니다.
삼천포에 도착하니 8시 20분입니다.9시가되어야 사량도로 첫 배가 출항한다네요.
사량도에 도착해서 오늘은 왠지 야생화를 촬영하고 싶어 일찌감치 선두로 나섭니다.
노루귀꽃입니다. 흰색과 보라색으로 핀다는데 꽃잎이 노루귀를 닮아서 노루귀 꽃인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꽃말이 "인내"라고 하는 것 같은데 맞는건가 ???? 여러가지로 공부를 해야하는데 영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올들어 처음 본 진달래입니다
한참을 오르는데 바위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이름모를 새가 목욕을 하며 꽃단장을 합니다.
이 녀석 꽃단장을 하고 어여쁜 님 만나러 가려고 사람이 다가서는 줄도 모르고 열심인 모양입니다..
방해를 하지 않으려고 뒤따르던 사람도 못 올라오게 하고 한참을 지켜보며 몇cut의 사진을 남깁니다.
지리망산이 원 이름인데 표지석은 지리산이네요. 날씨가 좋은 날 지리산이 바라보인다 하여 "지리망산"이라 하였다는데
표지석도 원래 이름대로 세워놓으시면 좋겠지요.
마지막 옥녀봉인데 정작 표지석은 없어요. 오르는 길은 젤루 어렵드만 표지석은 ,,,,,,,,,
생강나무꽃입니다
꿩에 바람꽃입니다. 노루귀꽃이랑 헸갈리기도 합니다. 원래 꽃잎이 더 길쭉한게 꿩에 바람꽃인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호색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을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흔하게 보이는 꽃이지요.
산자고 입니다. 저도 꽃이름을 몰라 한참을 알아본 결과 이름을 찾았습니다. 까치무릊이라고도 한답니다.
종기에 아주 효험이 좋은 꽃이랍니다.
이놈도 현호색입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쓰는 모자같게 생겼지요.
큰 개불알 꽃입니다. 이름은 별로인데 앙증맞고 색도 예쁜 꽃이지요. 열매가 개불알을 닮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네요.
이렇게 사량도 산행을 끝내고 오늘도 변함없이 삼천포 수산시장에서 회로 배를 채우고 돌아옵니다.
마나님은 지난 주 완도 산행이 힘들어 따라오질 않았습니다. 저만 홀로 즐기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