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사진방
거창 우두산 의상봉 실크로드릿지
깍두기의산사랑
2009. 11. 17. 18:56
청주에서 새벽에 출발할 때는 진눈깨비가 내려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거창에는 햇볓이 쨍쨍, 바람만 세차게 부네요
처음 1피치는 건너뛰고 여기서 부터 시작합니다. 발토르 길에는 벌써 다른 팀이 등반을 하고 있어 카라코람길로 코스를 정합니다.
오늘은 일반회원님들의 정기산행날이라 그들과 보조를 맞추려면 릿지팀은 속전속결로 등반을 마쳐야 합니다.
오늘도 선등을 섭니다. 아직도 서투른 것이 많은데 선등을 서야하니 항상 걱정입니다
옆으로 트래버스를 해야하니 이곳에 자일을 픽스시키고 연등을 합니다.
배낭이 무거워 균형을 잡지못해 뒤로 넘어가면 큰 일 납니다. 조심스레 옆으로 갑니다.
오늘은 삼바위 동생이 확보를 봐줍니다.
윗부분이 약간의 오버형태에 홀드가 좋지 않아 고생좀 했지요.
일단 오르고 나면 오름짓의 고생은 잊고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의 유일한 18M 하강코스입니다. 다른 구간하강은 클라이밍다운입니다
오늘의 최대 난코스입니다. 벙어리크랙에 홀드가 영 시원찮습니다.
결국은 선등자를 교체해서 슬링을 걸고 올랐습니다.
바위위에서 폼을 잡으면 산꾼의 포스가 느껴지나요?........ㅋㅋㅋ
고견사 뒷편 바위에 양각된 불상입니다.
일반 회원님들의 산행이 일찍 끝나 끝까지 오르지 않고 6피치에서 마감을 합니다. 다음번 릿지팀만 따로 와서 제대로 등반을 하기로 하고 청주로 향합니다.
함께 하신 팀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